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을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모습. 박종민 기자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일 북한의 장웅 IOC 명예위원의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2007년 4월 ITF(국제태권도연맹) 총재 자격으로 서울을 방문한 고인과 만나 남북 태권도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 기억이 있다"며 "민족의 화합과 평화를 향한 고인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지난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일팀 구성 및 2000년 시드니 하계 올림픽과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 남북 공동입장 등 스포츠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그러면서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남북 간 교류의 틀을 넓히고 스포츠를 통한 대화와 소통에 기여해 온 것에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웅 전 IOC 위원이 지난달 29일 사망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매체들은 장웅 전 위원의 사망 소식을 아직 전하지는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