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공들인 신천지?…안드레지파 '부산시 보고서' 입수…"로비 목적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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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부산관광공사 제공부산역. 부산관광공사 제공
[앵커]

이단 신천지가 지역 사회에 침투하기위해 치밀하게 준비했던 것으로 보이는 내부 보고서를 단독 입수했습니다.

지역사회의 주요 지표부터 주요 단체, 인물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기록돼 있었는 데 포교 목적 외에도 유력인사 로비를 위한 보고서라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신천지는 1984년 창립 한 뒤 이른 바 모략이라는 위장 포교 방식으로 교세를 키웠습니다.

신천지는 또, 조건부 종말론을 유포해 가정 파괴와 가출, 학업 포기 등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켜왔습니다.

이 때문에 교세 확장을 꾀한 신천지는 번번이 지역사회와 심각한 갈등을 일으켰습니다.

[녹취] 고양시 신천지 퇴출 촉구 집회 (24. 1. 12 리포트)
"가정파괴 종교사기 이단사이비는 물러가라 물러가라 물러가라"

부산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지난 2022년 8월 작성한 '부산광역시 동구 현황 및 분석보고서'를 입수했다. 주요 간부들이 공유한 것으로 보이는 이 문건은 비밀번호를 풀어야 접근할 수 있었다. 송주열 기자부산 신천지 안드레지파가 지난 2022년 8월 작성한 '부산광역시 동구 현황 및 분석보고서'를 입수했다. 주요 간부들이 공유한 것으로 보이는 이 문건은 비밀번호를 풀어야 접근할 수 있었다. 송주열 기자보고서는 주요 인물 타겟팅과 인물 우호도, 구청장 분석 등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했다. 이 지역 출신 탈퇴자들은 지역사회에 침투하기 위한 보고서로 포교와 로비를 위한 목적이 맞다고 증언했다. 송주열 기자보고서는 주요 인물 타겟팅과 인물 우호도, 구청장 분석 등을 파악해 보고하도록 했다. 이 지역 출신 탈퇴자들은 지역사회에 침투하기 위한 보고서로 포교와 로비를 위한 목적이 맞다고 증언했다. 송주열 기자
CBS가 입수한 신천지 안드레지파 내부 보고섭니다.

지난 2022년 8월에 작성된 '부산광역시 동구 현황 및 분석 보고서'란 제목의 보고서는 부산 동구 일반현황과  사회·경제 문제점, 이슈, 종교 이슈 등을 상세한 지표와 함께 분석했습니다.

교회와 성당, 사찰 등 종교단체 대표와 연락처, 주소 등 개인 정보도 공유했습니다.

더 눈에 띄는 점은 주요 단체와 주요 인물 타겟팅, 주요 인물 우호도, 구청장 분석 내용을 각 간부들이 작성하도록 보고서의 상당 부분을 할애한 점입니다.

주요 간부들이 공유한 것으로 보이는 이 보고서는 비밀번호를 푼 뒤에야 접근할 수 있을 만큼 보안이 철저했습니다.

이 지역 신천지 탈퇴자들은 지역사회 침투를 위한 포교 목적의 보고서가 맞다며, 주요 단체와 주요 인물에 대한 동향을 보고하게 한 것 역시 로비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 증언합니다.

[인터뷰] 지파장 출신 탈퇴자
"우리가 어떤 시장도 되고 뭐 구청장도 되고 뭐 국회의원도 되고 어떤 그런 정치적인 자리를 차지해야…"

[인터뷰] 부산 신천지 탈퇴자
"구청장을 분석한다는 것은 결국은 이제 구청장 포섭에 성공하면 이것도 결국은 정치에 이용할 수 있다는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신천지가 지역사회에 침투하기위해 개인정보는 물론 유력인사들의 동향까지 분석하도록 한 보고서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신천지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수사 방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김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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