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외국인이 1조5천억원 넘는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지만, 개인과 기관이 이를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이후 차기 주도주로 거론되는 방산·자동차·조선 섹터에는 기관 매수세가 집중됐다.
9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95포인트(0.75%) 오른 4586.32에 마감하며 전날 세운 종가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다. 장 초반 외국인의 반도체 대형주 매도로 1% 넘게 밀리며 4500선이 위협받았지만, 기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류영주 기자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99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조1958억원, 130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59% 하락했으나 장중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방산주는 급등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은 각각 11.38%, 4.64%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현대차도 7.49%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0.41% 오른 947.92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과 펩트론은 강세를 보였고, 일부 바이오·이차전지주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