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미, 라도와 결혼 발표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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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보미, 라도. 각 소속사 제공왼쪽부터 윤보미, 라도. 각 소속사 제공
그룹 에이핑크(Apink) 윤보미가 작곡가 라도와 자필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윤보미는 18일 에이핑크 공식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팬분들에게 기사로 먼저 갑작스럽게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리고 3년 만에 나오는 앨범 소식에 기대를 많이 하며 행복해하고 있을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걱정도 됩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순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준 판다(공식 팬덤명)들의 마음, 그리고 무대 위의 저를 함께 만들어 주신 순간들 하나하나를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판다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해 왔습니다"라고 썼다.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윤보미는 "10대와 20대를 지나 어느덧 33살의 윤보미가 되었고, 저는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이렇게 전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저의 오랜 친구 같은 판다들에게는 이 이야기를 꼭 먼저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판다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고맙고, 정말 많이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JTBC는 윤보미와 라도가 오는 2026년 5월 결혼한다고 이날 오전 보도했다. 두 사람이 2017년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지난해 4월 나왔다. 열애가 공개된 지 1년 8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하게 됐다.

2011년 데뷔한 그룹 에이핑크 멤버인 윤보미는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오빠가 대신 연애해줄게' '제발 그 남자 만나지 마요'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했고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에이핑크는 데뷔 1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1월 5일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 러브'(RE : LOVE)로 컴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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