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시리즈 확장한 '조각도시'…CJ ENM "다양한 방식 선보일 것"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시리즈 '조각도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시리즈 '조각도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소재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리즈로 확장한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21일 CJ ENM·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각도시'는 영화 '조작된 도시(2017)'에서 확장된 작품으로, 평범한 삶을 살던 박태중(지창욱)이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후 박태중은 이 모든 상황이 안요한(도경수)의 설계였음을 알게되면서 복수에 나서고, 이 과정에서 그를 돕는 노용식(김종수)과 노은비(조윤수), 그리고 안요한의 VIP 고객 백도경(이광수)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조작된 도시'를 투자 배급했던 CJ ENM 영화사업부가 초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영화의 설정을 토대로 세계관을 확장했다.

영화의 각본과 기획에 참여했던 오상호 작가도 작품의 각본을 직접 집필해 독창적인 세계관을 유지하는 한편, 총 12부작으로 늘어난 러닝타임에 걸맞게 다채로워진 캐릭터들과 풍성해진 서사를 더했다.

영화에 이어 '조각도시'에 참여한 지창욱 역시 "새로운 시리즈를 촬영한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리즈 '조각도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시리즈 '조각도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이날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조각도시'는 디즈니+ 월드와이드 톱10 TV쇼 부문에서 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공개 이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CJ ENM 이진은 CP는 "복수라는 소재와 액션 장르가 글로벌 보편성을 가진다고 판단해 영화의 세계관을 시리즈로 확장하는 기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영화에 이어 시리즈 역시 공개 직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소재의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장신애 CP는 "원작의 독창성을 유지하면서도 영화를 시리즈로 확장해 나가기 위한 서사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며 "영화와 시리즈의 시스템을 접목시킨 새로운 시도에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8회까지 공개된 '조각도시'는 조각 사업 실체에 접근한 박태중과 "날 찾고 있었던 거구나"라며 반응한 안요한 사이의 치열한 대립을 선보였다. 작품은 매주 수요일에 2회씩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