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만나나…판문점 비워둔다[뉴스쏙: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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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캄보디아 송환' 범죄 혐의자들 구속영장 신청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인천공항=황진환 기자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인천공항=황진환 기자
지난 18일 캄보디아에서 국내로 송환된 한국인 범죄 혐의자 64명이 각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체포영장 만료를 앞두고 경찰이 상당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전국 각 법원에서 열리며 결과는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서대문경찰서는 캄보디아 내 투자 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과 휴대전화 등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국과 캄보디아의 경찰 수뇌부는 오늘 오후 양자회담을 열고 사기 범죄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 캄보디아 프린스·후이원 금융거래 제한 추진

정부가 캄보디아 범죄조직을 금융거래 제한 대상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이달 안에 추진합니다.

유력 제재 대상으로는 캄보디아의 각종 강력범죄 배후와 자금 세탁 기업으로 의심되는 프린스 그룹과 후이원 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 범죄 자금의 가상자산 세탁과 관련한 점검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미 관세협상 경주 APEC 때 마침표 찍나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상이 실질적으로 진전되면서 이달말 열리는 경주 APEC를 계기로 타결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APEC에 앞서 협상 마무리가 가능한 상황이냐는 질문엔 "APEC를 계기로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이 한두 가지가 있고, 우리 입장을 추가로 전달하는 등 더 협상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재계 총수, 트럼프와 라운딩

한국의 대표 기업 총수들을 비롯한 일본, 대만의 주요 기업인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현지시간 18일 7시간 넘게 골프 회동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그룹 최태원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미 정부의 관세 후속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번 라운딩에서 미국의 고율 관세와 대미 투자와 관련해 어떤 의견이 오갔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김정은 만나나, 판문점 비웠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이달 말 경주 에이팩 정상회의 참석 등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만남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판문점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가 공동경비구역 특별견학 중단 조치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판문점 회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미국 CNN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 판문점을 취재하겠다며 임진각 내 최북단에 위치한 카페 테라스를 빌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정, 주택 공급대책 추가 검토

당정이 10.15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서울 자치구별 주택 공급 시기와 공급량을 세부적으로 제시하는 공급계획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5년내로 서울 수도권에 신규 주택 13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9.7 대책 발표에도 시장의 불신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후속 대응으로 보입니다.

커지는 장동혁 윤석열 면회 파장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를 두고 국민의힘의 극우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헌법에 대한 조롱이고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러니 국민의 적같은 위헌 정당 국민의힘을 해체시키자고 국민들이 두 주먹을 불끈 쥐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내에서도 장 대표가 당대표 선거 당시 한 약속을 지켰다는 견해와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으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수중수색 사진 저장한 임성근

박종민 기자·MBC유튜브 캡처박종민 기자·MBC유튜브 캡처
고 채수근 상병이 숨지기 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에 해병대원들이 '수중수색'을 벌이고 있는 사진이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C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수중수색은 채상병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는데, 임 전 사단장은 해당 사진을 참모로부터 보고받고도 "자세히 못 봐 몰랐다"며 책임을 부인했지만 이를 반박하는 사진 저장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앞서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의 주장을 수용해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지만 순직해병 특검팀은 경찰 수사 결과가 적절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미 전역 '왕은 없다' 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의 국정 운영에 반대하는 '노 킹스', 왕은 없다 시위가 현지시간 18일 미국 곳곳에서 대규모로 열렸습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주최측은 미 전체 50개 주에서 2500여건의 집회를 열었으며 수백만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미국 내 치안 유지 목적의 군대 동원, 법원 판결 무시, 이민자 대거 추방 등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정책이 민주주의적이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그가 독재자처럼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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