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루어질지니' 중동서도 관심…"이 지니가 내 지니다" 패러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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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수지 주연…외신 "변화하는 두 인물 관계 흥미"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가 전 세계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다 이루어질지니'는 공개 단 3일 만에 40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 비영어 TV쇼 부문 5위에 올랐다.

여기에 공개 직후부터 국내 톱10 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체코, 싱가포르, 인도, 홍콩, 태국, 이집트, 모로코 등 전 세계 46개국 톱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1천여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의 좌충우돌 모습이 펼쳐진다.

김우빈은 전생과 현생을 가로지르는 지니의 다채로운 면모를 농익게 표현하며 극 중 가영과의 멜로를 비롯해 죽음의 천사 수현(노상현), 심복 세이드(고규필)와의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2004)'의 한기주, '상속자들(2013)'의 최영도,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의 문동은을 패러디한 장면은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김우빈이 "왜 말을 못해? 이 지니가 내 지니다", "브라보", "지켜주고 싶게"라고 말하며 각 작품의 배역 모습과 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 제공
수지 역시 선과 악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인물인 가영 역을 소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세 가지 소원에 집착하는 지니에게 폭력을 쓰기도 하고,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가영이지만, 키스의 매력에 빠져 지니가 정해준 규칙과 루틴만을 기다리는 가영의 모습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외신 반응도 긍정적이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는 "지니는 극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들을 책임지며 자신의 여정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고 소개했고, 미 뉴욕 포스트 산하 온라인 연예 매체 디사이더는 "극명한 경멸에서 시작해 서서히 사랑과 애정에 가까운 감정으로 변모해 가는 두 인물의 관계를 지켜보는 것은 큰 흥미를 선사한다"고 전했다.

총 13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넷플릭스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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