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공서울시가 치매 예방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앱 '브레인핏45'를 공개했다.
이 앱은 4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뇌 건강 습관 형성을 돕는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레인핏45'라는 이름은 45세부터 치매 위험을 관리하면 발병률을 약 45% 줄일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에서 착안했다.
서울시는 치매가 노년기에만 관리할 질환이 아니라, 중년부터 예방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치매학회 조사에 따르면 40대의 95%가 치매를 두려워하지만 예방 실천율은 14%에 불과하다.
앱은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플랫폼이자 200만 다운로드를 앞두고 있는 '손목닥터9988'과 연동된다.
이를 통해 △치매위험도 자가점검 △생활습관 개선 미션 △일일 건강습관 약속 △정기 평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목표 걸음 수를 채우면 서울 명소 퀴즈가 제공돼 인지 자극과 동기를 동시에 높인다.
또한 AI 기능을 적용해 개인별 치매 위험 예측도 가능하도록 고도화할 예정이다.
고위험군 판정을 받으면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60세 이상은 활동 결과에 따라 최대 1만1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이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브레인핏45는 19일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0월에는 아이폰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정희원 서울건강총괄관은 "브레인핏45는 시민 모두가 뇌 노화를 늦추고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