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하단선 공사장 주변서 또 대형 싱크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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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장 입구에 1x5m 대형 싱크홀
1톤 트럭 뒷바퀴 빠졌다가 구조

12일 오전 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입구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부산교통공사 제공12일 오전 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입구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장 인근에서 또 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관계 기관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2일 오전 11시 5분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 새벽시장 앞 도로에 가로 1m, 세로 5m 규모 대형 땅 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했다.
 
때마침 이곳에서 후진하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1t 트럭 뒷바퀴가 빠졌으나, 운전자는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입구에 발생한 싱크홀에 빠진 1t 트럭을 구조하는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12일 부산 사상구 새벽시장 입구에 발생한 싱크홀에 빠진 1t 트럭을 구조하는 모습.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날 오전 새벽시장 일대에서는 "물이 안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상수도사업소 측이 원인 파악에 나선 상황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크홀이 발생한 장소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 인근이다. 이 구간은 지난 3년간 모두 14차례 싱크홀이 발생했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 등은 정확한 발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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