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무대에 오른 권은비. SNS 갈무리
'워터밤'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가수 권은비가 건강상의 이유로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하루 전인 25일 "권은비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26일 예정된 '워터밤 부산 2025'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며 "최근 의료진 소견에 따라 약 3주간 회복에 전념해왔고 복귀를 준비 중이었으나, 현재 컨디션을 고려해 추가적인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은비는 '워터밤 여신'으로 불릴 만큼 매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부산 무대는 그녀의 복귀 무대가 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가 컸던 만큼, 하루 전 갑작스러운 불참 소식에 아쉬움도 크게 일고 있다.

팬들은 "권은비 보러 티켓 샀는데 너무 아쉽다", "몸이 우선이지만, 갑작스러운 통보는 속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권은비는 불참 발표 이틀 전 유튜버 빠니보틀과 함께 등산하는 모습이 공개돼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한편 권은비에 이어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아이엠도 이날 공연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워터밤 부산' 라인업 일부에 변동이 생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