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왼쪽)와 조혜원.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스더블유엠피 제공배우 이장우와 조혜원이 열애 끝에 올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21일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장우와 조혜원은 오는 11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장우와 조혜원은 2019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고, 공개 열애 7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2023년 6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한 이후에도 조용하고 진중한 만남을 이어왔다.
이장우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 소감에서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 혼자 산다' 조금만 더 해도 될까?"라며 여자친구를 공개 언급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나 혼자 산다' 방송을 통해 조혜원이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에 출연해 "올해 가을이나 연말쯤 (조혜원과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미뤄왔던 결혼이 현실화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조혜원은 이장우가 운영 중인 식당을 찾아 인증샷을 남기는 등 공개적인 애정을 보여왔다. 두 사람은 그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끝에, 오는 가을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장우는 2006년 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데뷔한 이후 '웃어라 동해야', '장미빛 연인들', '하나뿐인 내편',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에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팜유 왕자'로 활약하며 예능감도 인정받고 있다.
조혜원은 2016년 영화 '혼숨'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퍼퓸', '마인', '군검사 도베르만', '퀸메이커'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