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대구 북구 산불 불씨가 일부 되살아나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30일 산림당국과 대구시 등에 따르면 현재 진화 헬기 13대와 진화 차량 3대, 인력 90여 명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함지산 산불 영향구역 내 5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이날 오후 헬기 3대와 군인 125명을 추가로 진화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8일 오후 2시 2분쯤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23시간 만인 전날 오후 1시쯤 주불이 잡혔다.
이후 6시간 30분 만인 전날 오후 7시 31분쯤 함지산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약 30m의 불띠가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