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배우 서현진이 국민의힘 한동훈 예비후보 지지를 표명했다는 가짜 뉴스에 곤욕을 치렀다.
최근 한 후보 지지자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는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색 상의를 입은 서현진과 한 후보를 합성한 정체불명의 포스터 사진이 올라왔다. 이 합성 포스터는 마치 서현진이 한 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오늘도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행복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이 채팅방을 중심으로 사진이 확산되자 서현진의 소속사 숲엔터테인먼트는 28일 CBS노컷뉴스에 "한동훈 후보 지지자들이 합성해 올린 것으로 확인했으며 서현진씨가 그런 지지를 표명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치열한 대선 후보 경쟁 속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연예인 사진까지 도용해 피해를 준 셈이다.
그러나 한 후보 캠프 측은 캠프 차원에서 제작한 이미지가 아님을 인정하면서도 익명 단톡방(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이라 출처를 알 수 없어 추적이 불가하단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