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 외경. 정용현 기자신천지 전 강사 A씨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21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게 1997년부터 5년이 넘도록 성폭행을 당했다"며 "위력에 의한 성폭행 혐의로 안양동안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1992년 신천지에 입교한 이후 당시 30대 중후반 처녀의 몸으로 60대 후반인 이 교주에게 성폭행을 당했지만, 종교적으로 세뇌돼 이 교주의 성폭행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침묵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또, "지난 2022년 12월 신천지 B총무의 성폭행과 횡령 문제를 지적하다가 신천지로부터 제명을 당했다"며 "제가 하는 모든 말에 거짓이 있다면 신천지 측은 저를 무고죄로 고소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A씨는 신천지에서 교육강사, 위장교회 강사, 재정부 등 요직을 거쳐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A씨는 유튜브를 통해 이만희 총회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은 바 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한 신천지 측의 입장은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