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800㎒대 황금 주파수 재배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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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이 독점사용하고 있는 800㎒ 대역 주파수가운데 20㎒폭을 회수해 오는 2011년 6월 후발사업자에게 배분한다.

또, 미활용 중인 2.1㎓ WCDMA용 잔여주파수와 2.3㎓ WiBro용 잔여주파수를 기존 사업자나 신규사업자에게 할당한다.

방통위는 이같은 내용의 ''주파수 회수 및 재배치 정책방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하고 오는 31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이 2011년 6월까지 독점적인 사용권리를 갖고 있는 800㎒ 대역 주파수 50㎒폭은 건물 등 장애물을 돌아가는 회절성이 좋아 통화품질이 좋고 투자비가 적게드는 황금주파수로 통한다.

이에 KTF와 LG텔레콤 등 후발사업자는 이 대역 주파수의 회수, 재배치를 강하게 주장해왔고 방통위는 이를 받아들여 이 가운데 20㎒폭을 2011년 6월까지 회수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미할당한 상태인 2.1㎓대 W-CDMA 40㎒폭을 기존 또는 신규 사업자에게 할당하고, 2.3㎓대 WiBro 27㎒폭은 신규사업자에게만 할당할 예정이다.

2.3㎓대 WiBro용 주파수는 케이블TV연합회 등이 4G 이동통신시장 진출을 위해 할당을 받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방통위는 현재 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900㎒ 대역 20㎒폭에 대해서도 3G 이동통신 용도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또, 2012년 디지털TV 전환을 앞두고 아날로그TV 주파수로 사용하고 있는 700㎒ 대역 주파수를 디지털TV용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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