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에서 감독으로' 프랑스 우승에는 늘 데샹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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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 번째로 선수·감독으로 월드컵 우승 경험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디디에 데샹 감독이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역대 세 번째 인물이 됐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아트 사커' 프랑스가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그 두 번의 우승에는 모두 디디에 데샹이 있었다.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의 사령탑 데샹 감독은 선수에 이어 사령탑으로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역대 세 번째 감독이 됐다.

데샹 감독은 1998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뢰블레 군단'을 이끌고 정상에 올랐다. 당시 주장으로 팀을 하나로 묶은 데샹 감독은 '철의 포백' 앞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경기를 조율했다.

그리고 데샹 감독은 20년이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 나섰고 끝내 우승을 차지했다.

데샹 감독에 앞서 역대 월드컵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사람은 마리오 자갈로(브라질)와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등 단 두 명뿐이었다.

자갈로는 선수로 출전한 1958년과 1962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맡은 1970년 대회에서도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베켄바워는 197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서독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팀 우승을 이끌었고 1990년 대회에서는 감독으로 정상을 밟았다.

데샹 감독은 전설들의 뒤를 이어 이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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