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아로 활동명을 바꾼 리지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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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리지가 박수아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리지가 박수아라는 이름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수아는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극본 이남규·오보현, 연출 권혁찬, 제작 YG스튜디오플렉스) 주연급에 캐스팅됐다.
오는 9월 옥수수에서 공개 예정인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김가연 분)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성훈 분)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본격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박수아가 맡은 진세라는 주인공인 슈퍼스타 강준혁과 같은 소속사에 있는 배우로 강준혁과 함께 우연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감정 기복이 심하지만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진세라는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를 살려내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존 박수아가 보여준 건강하고 활발한 이미지와 이번 극중 캐릭터인 여배우 진세라가 100% 일치를 이뤄 제작 관계자의 만장일치로 캐스팅됐다"는 게 소속사 설명이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올드미스 다이어리', '조선 명탐정' 등을 쓴 이남규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는 최고의 작가진을 구성해 집필 중이다.
'도깨비', '주군의 태양', '신사의 품격', '시크릿가든' 등을 공동연출하고 최근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연출했던 권혁찬 감독도 합류했다.
지난 2009년 걸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박수아는 2011년부터 시트콤 '몽땅 내사랑'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드라마 '아들녀석들', '앵그리맘', 영화 '모모살롱',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등에 출연했다.
박수아는 지난달 1일 팬 카페에 글을 남겨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9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입학과 졸업을 하는 체제로 운영돼 여러 차례 멤버가 바뀌었다. 현재 팀에는 레이나, 나나, 이영, 가은 4명만 남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