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제국의 부활' 에바 그린, 지옥의 여전사 "전투같은 정사신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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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제국의 부활 캐릭터 포스터

 

3월 6일 개봉을 확정한 ‘300: 제국의 부활’에서 지옥의 전사로 분한 여배우 에바 그린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그린은 남성 호르몬이 넘쳐나는 이 영화에서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페르시아 진영 전함의 총지휘관으로 등장해 피 튀기는 액션을 선보인다.

더불어 전투신을 방불케 하는 정사신까지 소화해 특유의 음울하면서 관능적인 섹시미로 관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그린은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눈에 띄어 ‘몽상가들’로 스크린 데뷔했다. 이 영화로 유럽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집안내력도 화려하다. 그녀의 어머니는 영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나이’에 출연한 마를레느 조베르이며, 고모 마리카 그린은 ‘소매치기’ ‘엠마뉴엘’ 등의 주연을 맡은 여배우이다. 80년대 ‘샹송의 요정’이라 불리던 엘자와 사촌관계이기도 하다.

몽상가들로 주목받은 그는 이후 ‘킹덤 오브 헤븐’ ‘카지노 로얄’ ‘황금 나침반’ 등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연달아 캐스팅 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다크 섀도우’에서는 흡사 고전동화 속 마녀를 연상시키는 신비하고 고독한 눈빛의 마녀 역할로 화제를 모았다.

300 제국의 부활 보도스틸

 

300:제국의 부활에서도 마녀 못지 않게 지옥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여전사 아르테미시아로 등장한다.

그리스 태생이지만 그리스 군에게 온 가족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 역시 비참하게 버려진 채 페르시아인의 도움으로 살아난 후 페르시아에서 검술로는 당해낼 자가 없는 최고의 전사로 성장한 역할이다.

그녀를 총애하던 다리우스 왕의 죽음 이후 그의 아들 크세르크세스가 신과 같은 왕이 되도록 돕고 그리스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엄청난 피가 튀는 전쟁 속에서 누구도 대적하지 못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특히 적이지만 뛰어난 능력을 가진 아테네의 장수 테미스토클레스와의 강렬한 장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300: 제국의 부활은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전설의 전투이자 역사상 최초의 대규모 해전으로 기록된 ‘살라미스 전투’를 다룬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크세르크세스(Xerxes)’를 원작으로 ‘300’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가 제작을 맡았다. ‘스마트 피플’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노암 머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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