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김송, 똘똘이와 이별여행…시청자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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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반려견과 이별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의 눈물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 강원래, 김송 부부는 7년간 동고동락해 온 반려견 똘똘이와 여행을 떠났다. 똘똘이는 두 사람이 아들처럼 키웠던 반려견으로 림프암에 걸려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똘똘이와 이별을 준비해 왔던 부부는 평소 눈과 바다를 좋아하는 똘똘이를 위해 강릉 여행을 결정한 것.

그렇지만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부터 거친 숨소리를 내셨던 똘똘이는 휴게소에서 눈밭을 밟은 뒤 바로 쓰러져버렸다. 이후 강원래가 휠체어를 타고 똘똘이가 있는 곳으로 가자 똘똘이는 있는 힘을 다해 마지막 숨을 내쉰 뒤 두 사람 곁을 떠나 눈물을 자아냈다.

똘똘이의 죽음에 두 사람은 눈물을 흘렸고, 'TV동물농장'을 진행하던 정선희와 장예원 SBS 아나운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정선희는 "키우고 있는 동물들이 생각이 났다"며 "무지개다리를 건넌다고 표현하는데, 그곳에서 똘똘이가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청자들도 "똘똘이의 마지막 모습에 눈물이 났다" "가족들이랑 같이 보는데 다같이 울었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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