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잇고' 신드롬 어디까지? 트로트에 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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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 잇 고'(Let It Go) 열풍이 그치질 않고 있다.

 

'렛 잇 고'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로 수록됐다. OST의 인기와 함께 감성적인 멜로디에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노래 좀 한다"는 가수들은 저마다 버전으로 부른 '렛 잇 고'를 공개해 눈길의 끌었다.

최근엔 여가수 뿐 아니라 장르의 변환도 이뤄지고 있다. 박현빈은 트로트 버전으로 편곡한 '렛 잇 고'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원곡 '렛 잇 고'가 애니메이션 속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여주인공 엘사의 다부진 각오가 담은 고풍스럽고 웅장한 느낌이라면, 트로트 버전 '렛 잇 고'는 밝고 경쾌함이 묻어나 또 다른 매력을 풍기고 있다. 여기에 박현빈의 화려한 꺾기 창법까지 더해져 재미마저 선사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번 영상을 공개한 Mnet '트로트 엑스' 제작진은 "오는 3월 방송하는 '트로트 엑스'에서 박현빈은 태진아, 설운도, 박명수, 홍진영 등에 이어 트로듀서(트로트+프로듀서)로 발탁됐다"며 "그의 합류 소식을 가장 트로트스럽게 전하고 싶었던 차에 박현빈 역시 흔쾌히 수락해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트로트가 갖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다"고 트로트 버전 '렛 잇 고'를 발표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Mnet '댄싱9' 역시 '렛 잇 고' 음악을 배경으로 한 댄서들의 춤사위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13년 ‘댄싱 9’ 시즌 1에 도전했던 지원자들의 모습을 담았다. 백발의 팝핀댄서부터 밸리댄스를 추는 어린이까지 자유롭게 춤추는 모습, 한국무용과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 프리댄스, 폴댄스(봉춤) 등 장르불문 댄서들의 간절한 몸짓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

'댄싱 9' 시즌 2 제작진은 "지난 시즌 '댄싱 9'은 장르 차이와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열정적으로 춤추는 댄서들의 모습으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며 "춤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이번 '댄싱 9 시즌 2'에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댄싱 9' 도전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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