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지난 밴쿠버 대회 메달리스트 가운데 가장 메달 소식이 기대되는 선수로 뽑혔다.윤성호기자
국민들은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올림픽 2연패를 가장 기대하고 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밴쿠버 대회 메달리스트 가운데 가장 메달이 기대되는 선수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53.3%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온라인 리서치 전문회사 '피앰아이'가 7일 틸리언(www.tillionpanel.com)을 통해 전국의 20대부터 60대까지 남·녀 3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설문에서 김연아는 모든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특히 여성(59.7%)의 지지가 남성(46.3%)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는 김연아는 '영원한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 등과 치열한 금메달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많은 피겨 전문가들은 이변이 없는 한 김연아가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스타 이상화(25.서울시청) 역시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27.4%의 지지를 얻은 이상화는 김연아와 달리 남성(33.7%)의 지지가 여성(21.6%)보다 높게 나타났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