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사이트 'bwin'의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우승확률 현황. ('bwin' 홈페이지 캡처)
소치 동계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돈이 오가서 더욱 냉정한 판단이 존재하는 베팅판. 과연 해외 베팅꾼들은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 중 어느 선수에게서 금빛 전망을 보고 있을까?
6일(한국시간) 현재 영국의 온라인 스포츠 베팅 사이트 'bwin'의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우승 배당 현황을 보면 김연아 선수가 1.7 배당으로 금메달 확률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배당금은 적지만 베팅한 인원이 많아 우승확률은 높아진다.
김연아의 뒤를 이은 아사다 마오는 3.5 배당으로 김연아와 2배 가량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율리야 리프니츠카야가 7.0 배당으로 3위,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11.0 배당으로 4위에 올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돈은 거짓말을 안 한다는 게 진짜인가 보네. 확실히 김연아가 우세다", "자기 돈 걸고 하는 거라 언론이나 여러 분석들보다도 신빙성있는, 냉정한 대중의 평가라고 생각된다", "김연아 우승확률이 정말 압도적이긴 하네.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데 이런 결과를 보니까 기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