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산가족 상봉 합의는 제한적 유화책"<美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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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2-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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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사훈련 핑계로 상봉 철회할 수도"

 

북한의 최근 이산가족 상봉 합의가 대남 적대 노선을 숨기려는 일시적 유화책에 불과하다고 미국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6일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에 따르면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마크 피츠패트릭 핵확산억제·군축 연구팀장은 "이번 합의는 외부에 웃는 낯을 보이려는 북한 지도부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며 "이런 유화 공세가 실제 상봉이 성사될 때까지 계속될지는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이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기간인 이달 20∼25일은 한미 군사훈련 '키 리졸브'와 시기가 일부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츠패트릭 팀장은 이 때문에 북한이 한·미 군사 위협을 핑계로 상봉 합의를 중도에 철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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