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빛낼 '미녀 3인방'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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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연아, 다카나시 사라, 미카엘라 시프린 (사진=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피겨여왕' 김연아(24)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소치 동계올림픽의 미녀 스타 3인방의 중심에 섰다.

AFP 통신은 4일(한국시간)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가 스키점프의 다카나시 사라(18·일본), 알파인스키의 미카엘라 시프린(18·미국)과 함께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나설 여자 선수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FP 통신은 비록 소치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가 3천명으로 1만 500명이 출전한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보다 적지만 김연아의 존재로 피겨스케이팅의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던 카타리나 비트 이후 처음이자 역대 세번째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AFP 통신은 김연아가 부상으로 인해 소치 준비가 다소 늦었지만 "현재 몸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다카나시 사라도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 스키점프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18세의 앳된 미모에 다카나시 사라는 이미 올 시즌 13차례 월드컵에서 10번이나 우승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실력자다.

AFP 통신은 다카나시의 강력한 라이벌인 세라 헨드릭슨이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상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 다카나시가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라고 점쳤다.

이외에도 미국 여자스키의 신예 시프린은 부상으로 이번 소치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는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

시프린은 17세때 출전한 세계선수권 회전 종목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1년 만에 월드컵에서도 회전 종목 1위를 차지하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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