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 청탁으로 성형외과 원장을 압박한 혐의로 현직 검사가 체포된 가운데 에이미의 과거 발언이 뜨거운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한 4월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돼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수감 됐다.
이후 집행유예로 출소한 에이미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까 사소한 것이 소중하고 내가 그동안 해온 나쁜 짓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면서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에이미는 이어 "조사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에 많은 걸 느꼈다"면서 "정말 혹독한 시련이었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15일 자신이 기소했던 에이미를 위해 병원장에게 압력을 행사해 돈을 받게 해준 춘천지검 전모 검사(37)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과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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