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19금 감성 뭐길래…거칠지만 낭만·진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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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로 데뷔한 리쌍 개리의 ‘19금 감성’이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15일 자정 발매된 개리의 첫 번째 솔로 앨범 ‘미스터 개’(MR.GAE)의 타이틀곡 ‘조금 이따 샤워해’가 이날 오전 멜론과 엠넷, 벅스 등 10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XX몰라’는 2위, 그 외 수록곡들도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개리의 이번 앨범은 다소 거친 단어들이 들어가지만 솔직하고 감성적인 내용들로 꾸밈없이 낭만과 진정성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조금 이따 샤워해’는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의 침대 위에서의 이야기를 직설적인 어법으로 풀었다. 뮤직비디오도 가사 내용처럼 파격적인 노출과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장면들이 다수 삽입됐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모두 19금 판정을 받았다.

더블 타이틀곡 ‘XX몰라’는 강한 제목이지만 가사의 내용은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고백을 아름답게 풀어냈다. 힙합과 덥스텝이 혼합된 덥트랩이란 새로운 장르의 곡 ‘MR.GAE’, 정인이 함께 참여한 탱고리듬의 ‘술 취한 밤의 노래’까지 다양한 매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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