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성은령,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대표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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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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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루지의 기대주 성은령(22·용인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싱글 대표로 출전한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1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성은령을 소치올림픽 여자 싱글 대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 루지 대표팀은 열악한 현실을 뚫고 2월 개막하는 소치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남·녀 싱글과 남자 2인승 등 전 종목 출전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루지경기연맹(FIL)은 한국에 종목별로 1장씩의 출전권을 줬다.

성은령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전 세계 트랙을 누빈 여자 대표팀 동료 최은주(23·대구한의대)를 제치고 출전권의 주인이 됐다.

루지연맹에 따르면 성은령은 유럽 전지훈련에서 치른 네 차례의 선발전에서 최은주보다 좋은 성적을 냈고, 그동안의 훈련 과정을 평가한 점수에서 앞섰다.

루지연맹의 한 관계자는 "훈련에서의 누적 성적과 월드컵, 아시안컵 등 대회 성적, 체중 유지 상태 등 여러 지표를 두루 따졌고, 슈테펜 자르토르(독일) 코치의 의견도 존중했다"면서 "선수들도 결과에 승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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