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 끝' 철도노조 위원장 등 11명 자진 출두行(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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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위원장을 비롯한 철도노조 지도부 11명이 14일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정동 민주노총 건물에서 나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당초 이들은 이날 오전 가진 기자회견 직후 곧바로 출두하려 했지만, 건물 바깥에서 즉각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경찰과 신경전이 빚어지면서 일정이 지연됐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쯤에는 여의도 민주당사에 피신중이던 최은철 대변인이, 오후 4시 25분쯤에는 조계사에 피신중이던 박태만 수석부위원장이 자진 출두했다.

철도노조 지도부의 경찰 출석은 지난해 파업을 시작한 이후 37일만이며, 파업 중단 이후로는 16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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