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가연 페이스북 캡처)
배우 김가연이 악플러들을 고소할 방침이다.
김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소·고발사건 처분결과 통지서' 사진과 함께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갤(스타크래프트 갤러리)는 오히려 분위기 파악 잘하는데 생판 처음인 사람이 상황파악 못하는 듯해 결과물 보여드린다"면서 "알고도 실수해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길"이라고 일침했다.
통지서 사진을 보면 지난해 11월 김가연이 '모욕죄'로 악플러를 고소한 것을 알 수 있다.
1시간 후, 김가연은 "총 21명. 간만에 손가락이 고생했다. 잠시 휴식!"이라며 악플들을 캡처했음을 알렸다.
앞서 이날 김가연은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장문의 글을 올려 그간 tvN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명했다.
김가연의 글에 공감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시청자들도 많았다.
이들 중 일부는 정상적인 비판이 아니라 김가연을 성적·인격적으로 모욕하는 글과 댓글을 남겼다.
고소 소식을 접한 해당 갤러리의 네티즌들은 상반된 입장에서 갑론을박을 벌였다.
김가연의 결정을 응원하는 네티즌들은 "꼭 고소미 먹여주세요. 저런 사람들은 용서해 줘봐야 또 똑같은 짓하면서 놉니다", "연예인도 인격이 있는 인간이다. 고소 취하하지 마시고 끝까지 진행하세요", "반대의견은 당연히 개진할 수 있는데 정도를 넘어선 욕설, 패드립 등 날린 사람들은 고소미 먹어도 된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김가연의 고소 소식에 비판을 쏟아낸 네티즌들도 많았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