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윤아의 연애를 예언한 성지글(위)과 이승기-윤아의 모습(아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자료사진)
배우 이승기와 '소녀시대' 윤아가 2014년 1호 톱스타 커플로 탄생한 가운데 이들의 연애를 예언한 성지글들이 화제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승기랑 윤아랑 사귄다는 글 트위터에 떴다'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가 캡처한 트위터 사진을 보면 한 네티즌이 "우리 숙모 동료 남편이 디스패치 다녀서 알았는데 윤아랑 이승기랑 사귄대!"라면서 "지금 사귀는 거는 확실한데 사진이 없어서 아직 발표는 못하고 있대"라고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당시 달린 댓글들을 보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이후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해 대박나게 해주세요~", "성지순례 왔습니다. 비웃은 거 사과드립니다", "여기가 그 성지가 맞나요? 올해는 로또 1등!" 등의 댓글을 남겨 새해 소원을 빌었다.
이미 2009년부터 이들의 연애를 점친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지난 2009년 윤아가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방송을 보고 자신의 블로그에 "서로가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승기와 윤아. 사귀기 전부터 예고하는 이 두 사람은 과연 정체가 뭘까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당시 이승기는 '강심장'의 MC로 활동하고 있었다.
이어 이승기와 윤아가 방송에서 서로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것을 근거로 "서로가 이상형이면 당연히 사귀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거야, 원. 커플 예약이라니…"라고 커플탄생을 예고했다.
이 네티즌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연애 중일 경우에는 사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보였지만 결국 "두 사람 다 잘 됐으면 좋겠다"며 글을 마쳤다.
지난 1일 이승기와 윤아의 교제설이 발표되자 양측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서로를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라며 "이제 갓 교제를 시작하는 파릇파릇한 커플인 만큼 예쁘게 봐 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