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언론 뉴질랜드인 인종주의적 보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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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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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일부 신문들이 뉴질랜드인들을 수당 생활자, 뒷문 이주자 등으로 묘사하는 기사를 실어 호주 내 뉴질랜드 인권단체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논란을 일으킨 매체들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발행되는 쿠리어 메일과 노던 테리토리 뉴스 등 세계적인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한 뉴스 코퍼레이션 계열사 신문들이다.

31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호주 내 뉴질랜드인 권익 보호단체인 '오즈키위'는 지난 28일 쿠리어 메일 등 뉴스 코퍼레이션 계열사 신문들이 "뉴질랜드 부랑자들이 몰려오고 있다"거나 '뒷문 이주'라는 표현을 쓴 기사를 실은 데 대해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오즈키위의 데이비드 포크너는 기사가 신빙성이 부족한 통계자료를 인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뉴질랜드인들, 그중에서도 특히 아시아 출신과 태평양 섬나라 출신들에 대해 고정관념을 가지고 인종차별적으로 비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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