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된 USB스틱으로 현금지급기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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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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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현금지급기(ATM)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돈을 빼간 강도들의 수법이 공개됐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해커를 주제로 열린 `케이오스 컴퓨팅 콩그레스'(Chaos Computing Congress)에서는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한 유럽 은행의 현금지급기에서 사이버 절도범들이 돈을 빼간 방법이 시연됐다고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범행은 사고를 당한 은행이 지난 7월 현금지급기에 여러 보호장치가 있는데도 일부 ATM에 돈이 비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세상에 공개됐다.

감시를 강화한 이 은행은 이후 사이버 절도범들이 USB스틱을 사용해 ATM들을 감염시키고 있으며, 악성코드에 감염된 ATM은 해킹 사실이 발각되지 않은 상태로 몇 차례씩 돈이 인출됐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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