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대상]김민지 아나, 박지성에 "사랑하도록 해요"(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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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과 불화 장윤정 " 모질다고 느껴질 만큼 힘든 시간도 견뎠다"

김민지 아나운서, 장윤정, 강호동 (SBS 제공)

 

개그맨 김병만(38)이 SBS '2013 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경쟁자 였던 유재석, 이경규, 강호동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3 연예대상'은 30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BS프리즘타워에서 약 4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 수상자 김병만을 비롯해,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개리, 이광수, 이경규, 성유리, 강호동, 컬투 등 올 한해 SBS를 빛낸 예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시상식 무대에 선 스타들의 재치와 감동이 넘치는 '어록'을 꼽아봤다.

#. 유재석: 평소에도 좀 찍어 바르고 다니시죠. (함께 시상자로 나선 송지효의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며)

#. 수영:오늘 멤버들도 같이 왔네요. 응원해주겠다고. (수영의 신인상 수상 축하를 위해 소녀시대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온 '한밤의 TV연예' 식구들에게)

#. 유재석:여권 분실해서 못 오실 줄 알았는데 오셨네요.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해 문제가 됐던 지석진에게)

#. 김정환: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있을 동기 영중이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 (코미디 부분 신인상 수상 후 지난 11월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동료 개그맨 전영중을 추억하며)

#. 이경규:병원이 없는 곳에는 촬영을 안 갑니다.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지 않겠냐는 예지원의 제안에)

#. 남호연: 나 혼자 사시는 분들, 부부간의 다툼이 있는 분들, 금요일 밤에 '웃찾사' 시청해주시길 바랍니다. (동시간대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사랑과 전쟁2'를 견제하며)

#. 이효리: 어머 유리야. 저 기집애 착한 척하고 있더라. (특별 무대 도중 객석에서 다소곳이 앉아 있는 성유리를 향해)

#. 김제동:공연 때문이 아니라 수상 가능성이 없어서 시상식에 안 갔습니다. (대구에서 강연 진행 중 이원 생중계를 통해)

#. 정선희: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을 만날 거라고 감히 상상할 수 없는 몇 년 이었다. 나에게는 대상 이상의 상입니다. (라디오 DJ상 수상 후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 김민지 아나운서:말하기 쑥스럽지만 가까운 곳에서 늘 힘이 되어 주는 캡틴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매일매일 함께 하면서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가는 게 큰 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서로 열심히 응원하면서 좋게 좋게 사랑하도록 해요. (아나운서 상 받고 남자친구 박지성을 향해)

#. 장윤정:사랑하는 사람 만나 결혼도 했고, 뱃속에 아이도 생기는 행복한 일도 있었고, 정말 모질다고 느껴질 만큼 힘든 시간도 견뎠습니다. 이유 불문하고 내 이름이 오르내리게 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휘재와 베스트 커플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면서)

#. 강호동:매서운 질책이 담겨 있는 상인 것 같습니다. 질책과 따뜻함을 가슴에 품고 내년에 더 전진하겠습니다. (프로듀서상 수상 후에)

#. 송지효: 더 열심히 하고 개리 오빠랑도 더 사이좋고 지내고요. (여자최우수상 수상 후 '월요커플' 개리를 보며)

#. 이경규:모든 것이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남자최우수상 받은 후 대상 후보에서 밀려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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