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스캔들' 터키, 전격 개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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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총리가 사상 최대 비리사건으로 장관 3명이 사퇴하자 전격적으로 대대적인 개각을 단행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밤 압둘라 귤 대통령과 회동하고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총리 1명과 장관 9명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개각 대상의 일부는 이번 비리사건과 연관됐고 일부는 내년 3월 지방선거 출마로 사임했기 때문이라며 귤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터키의 각료는 총리 추천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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