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둔 20대 말기암 환자, '강아지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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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크의 형 존의 페이스북)

 

말기암으로 죽음을 앞둔 20대 초반의 청년이 병원에서 애완견과 안녕을 고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이 비통해 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영국의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말기암 진단을 받은 마이크 페트로시노라는 청년(21)은 지난 20일 미국의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측의 배려로 자신이 키우던 러스티를 병실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마이크가 병상에 누워 러스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별을 고하는 장면을 가족이 사진으로 남겼고, 마이크의 막역한 친구는 미국 최대 소셜사이트인 레딧닷컴(Reddit.com)에 올렸다.

마이크의 형 존은 “지난 이틀동안 집에 갔을 때 강아지가, 마이크가 평소 즐겨 앉던 긴 의자에 앉아서는 칭얼거렸다”고 말했다.

8년전 암에 걸린 마이크는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오른 쪽 다리를 절단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마이크를 돕기 위한 모금운동이 일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는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병원측은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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