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줌마에서 연봉 1억 '커플매니저'로…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0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현대의 이상적인 배우자감은 연봉은 물론 성격, 직업 등 세분화된 항목으로 구분된다.

그래서 풍부한 인생경험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과학적 매칭이 가능한 커플매니저가 각광받고 있다.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의 커플매니저들은 각자 자신의 장점을 살린 세분화된 영역을 맡아 연봉 1억에 가까운 고소득을 올리고있다.

억대 연봉의 커플매니저 중 한명인 신현수 팀장의 경우, 상류층전담팀을 맡아 수년째 명문가 결혼만 전담하여 소문을 듣고 강남권의 청담동은 물론이고 수원이나 인천 등지에서 찾아와 신현수 팀장을 직접 지목해오는 경우도 있다.

신현수 팀장은 "대부분 비슷한 수준의 배우자를 찾는다. 인품과 교육수준을 가장 많이 보며 사회적 위치까지 고려한다"며, "부모님은 재산의 규모와 가족관계, 부모의 교육수준까지 세밀하게 확인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한, "커플매니저도 고객과 비슷한 교육수준과 인품을 갖추고 명문가의 주된 화제에 대한 공부도 되어있어야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돌싱재혼전문 한혜리 팀장 역시 억대 연봉의 주인공으로, 재혼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먼저 정확히 알아보고 문제를 직시하여 실패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 자신의 잘못된 점을 인지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내적 준비를 갖추도록 한다.

한혜리 팀장은 "재혼자들의 경우 초혼과는 다른 아픔을 이해해야 하며 그 뒤는 초혼자와동일하게 데이터와 인성을 통한 매칭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이무송, 노사연씨는 처음 바로연을 설립할 때부터 크리스찬을 위한 기독교 전담팀을 구성해 많은 커플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기독교결혼정보 전문 커플매니저 최성희 팀장은 "교인들은 대부분 어린시절 형성된 가치관이나 습관을 성인이 된 이후에도 유지하려는 습성이 강해 같은 교인을 만나길 원한다"며, "많은 미혼남녀 교인들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결혼정보회사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결혼을 목적으로 원하는 스타일의 이성을 찾아 만남을 주선하는 일을 대신 해주는 곳이다.

바로연 박미숙 팀장은 "결혼에 있어 상대방의 외모, 학벌, 경제력 등 모든 것들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그 사람의 됨됨이, 인품, 인성 등을 우선으로 고려해야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고 전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