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母욕설·폭로로 잔혹한 임신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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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이 임신 3개월째에 접어들었단 소식이 전해졌지만 축복보다는 어머니 육흥복씨와 안티블로거 송모씨로 인해 잔혹하기만 하다.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진 장윤정 콘서트’에서 장윤정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남진은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께 특별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며 “장윤정에게 곧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 현재 임신 3개월째”라고 했다.

하지만 동시에 육씨가 장윤정에게 보내는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 보거라’라는 제목의 편지가 공개됐다. 편지에는 ‘나쁜X’, ‘이 쳐 죽일X’ 등의 욕설과 함께 “이제 나도 너 안 봐. 끝까지 가보자”라고 적혀있고, 말미에는 해당 편지를 적은 날짜가 12월5일로 돼있다.

이 글이 공개된 곳은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 ‘콩한자루’를 통해서다. ‘콩한자루’는 지난달 “장윤정이 어머니를 감금, 폭행, 협박, 위치추적 등을 했다”며 용인 동부 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던 송씨의 블로그로 그는 그간 육씨의 문자를 이곳에 옮겨 적었다.

이 편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하늘이 알고 땅이 날고 네X과 네 아비가 알고 있음에 참”, “이 쳐 죽일X야. 기다려라 법이 살아있다”, “네가 얼마나 무서운 행동을 했는지 내가 널 잘못 키웠는지 시간이 말을 하겠지”, “카톡 내용을 세상에 돌릴 거다. 이 못된 장윤정” 등 욕설과 비난이 난무한다.

참다 못한 소속사 측은 이번 주 내로 고소를 하기로 했다. 지난 8월 송씨에 대해 한 번 선처를 해줬지만 이후로도 계속 허위사실을 유포하자 내린 결정이다. 다만 어머니 육씨에 대해서는 “그래도 어머니이지 않느냐”며 해결방안을 고심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곧바로 육씨가 장윤정의 남편 도경완 KBS 아나운서에게 보내는 글이 공개됐다.

“장윤정은 그때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부모님과 동기간 까지도 보고 그럴 때였었지요”, “도경완씨는 지금 아기가 커서 윤정이처럼 한다면 어쩌실 건가요?” 등의 내용이다.

장윤정은 지난 6월 결혼을 하기에 앞서 가족과의 불화설이 불거지며 곤혹을 치렀다. 당시에도 육씨와 동생의 폭로전이 이어졌고 장윤정은 결혼 전후로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 그리고 또 임신소식과 함께 잔혹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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