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가 화가로 변신, 전시회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한다.
솔비는 오는 12월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개최되는 ‘누!해피미 展’(주최:㈜씨에이치이엔티)에 참여한다.
꾸준한 창작 활동으로 미술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솔비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몸소 실천할 예정이다.
‘누구나 행복한 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누!해미피’는 솔비를 비롯 방송작가, 학생, 주부로 살아가는 6명의 작가들이 예술을 통해 얻은 치유를 환우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솔비는 공백기 동안 그림을 그리며 우울증을 극복했다고 밝혀왔으며 함께 참여하는 작가들도 그림, 사진, 공예, 퀼트 등을 통해 아픔을 극복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중앙대학병원 새생명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다.
솔비는 “우울증을 겪을 때 그림을 통해 위로 받고 치유 받았기 때문에 내게는 취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내가 그림을 통해 받은 용기를 환우들에게도 전하고 싶었다. 떠들썩한 분위기인 연말에도 병원에서 고통 받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이 내 그림을 보며 작은 즐거움이라도 느꼈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