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탈세 의혹' 효성 조현준 사장 재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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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기자/자료사진)

 

효성그룹의 탈세·배임 및 비자금 조성 혐의로 지난 28일 소환돼 다음날 새벽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효성그룹 조현준(45) 사장이 29일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윤대진 부장검사)는 29일 "오늘 오전 조현준 사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조 사장을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를 벌인 검찰은 "추가로 필요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 사장에 대한 재소환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검찰은 조 사장에 대한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석래 회장의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과 조 회장도 차례로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전날에 이어 이날 조 사장을 상대로 효성그룹이 1990년대 중반부터 해외 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실을 분식회계로 감춘 뒤 법인세 수천억원을 내지 않는데 조석래 회장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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