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필리핀 태풍피해 주민 20만명 복구사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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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풍 하이옌이 휩쓴 필리핀 중부지역 주민 20만명 이상이 유엔의 지원으로 일자리를 찾게 됐다고 현지 신문들이 29일 보도했다.

일간지 마닐라타임스 등은 유엔이 필리핀 정부와 공동으로 최장 3년간 타클로반과 사마르 등 태풍 피해지역 주민을 복구사업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04년 강진과 쓰나미로 약 17만명이 희생된 인도네시아 아체지역의 대규모 복구사업과 같은 형태로 피해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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