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대한민국에서 20~30대 구직자로 살아가기가 녹록하지 않다.
꽃다운 나이지만, 구직자들의 머릿속에는 온통 취업과 돈, 등록금 빚 등으로 가득 차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구직자 665명을 대상으로 “현재 귀하의 뇌구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취업’(46.5%)이 1위를 차지했고, ‘연봉, 돈’(9%), ‘인생의 의미, 계획’(7.8%)이 상위에 올랐다.
계속해서 ‘등록금 빚, 카드값’(6.3%), ‘어두운 미래’(5.9%), ‘취업 못한 자책감’(4.4%), ‘로또 등 복권당첨’(3.3%), ‘연애, 이성관계’(3.2%), ‘토익, 자격증 등 스펙’(2.4%), ‘사업, 창업’(2.3%), ‘부모님께 효도’(1.7%), ‘휴식, 여행’(1.4%), ‘결혼’(1.2%), ‘몸매관리’(1.1%) 순이었다.
선택한 관심사가 머릿속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 가량(49.5%)이 ‘80%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찬 이유로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서’(49.8%)가 제일 많았다.
다음으로 ‘빨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서’(24.7%), ‘오랫동안 해결이 안되어서’(9.8%), ‘피할 수 없는 거라서’(8.3%) 등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싶은 관심사는 무엇일까?
구직자들은 ‘월급, 연봉, 재테크’(48.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고, ‘인생의 의미, 계획’(36.4%)이 뒤를 이었다.
CBS노컷뉴스 임기상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