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앤디·붐 등 불법도박 연예인 무더기로 재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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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토니안, 방송인 붐, 가수 앤디. (좌측부터/자료사진)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에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윤재필 부장검사)는 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장을 개장한 혐의로 도박개장자 2명을 구속기소하고, 다른 도박개장자와 도박개장 가담자 8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또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의 돈을 베팅하는 방법으로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에 참여한 도박참가자 18명을 불구속기소하고 3명은 약식기소했다.

도박참가자들 중에는 H.O.T 출신인 가수 토니안(35·본명 안승호)과 신화의 앤디(32·본명 이선호), 방송인 붐(31·본명 이민호), 방송인 탁재훈(45), 개그맨 이수근(38), 개그맨 양세형(28) 등 연예인 8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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