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혐의' 이수근·탁재훈·토니안·붐·앤디, 향후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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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조사 인정..방송 하차 불가피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연예인들 (자료사진)

 

대한민국 연예계가 '도박 사건'으로 발칵 뒤집혔다. 지난 10일 개그맨 이수근(38), 방송인 탁재훈(45)을 시작으로 11일 H.O.T 출신 토니안(35), 방송인 붐(31), 신화의 멤버 앤디(32) 등 총 5명이 줄줄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 외에도 여러 명의 연예인이 불법 도박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SBS '8시 뉴스'는 지난 10일 이수근과 탁재훈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수근과 탁재훈 측은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이수근과 탁재훈은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의 하차를 선언했다.

11일에는 토니안, 붐, 앤디 역시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토니안도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걸스데이 혜리(19)와의 결별, 요식업 대표 사임은 도박과 무관하다고 했다. 토니안이 현재 출연 중인 QTV '20세기 미소년' 제작진은 "(토니안의) 하차를 두고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붐 소속사 코엔티엔도 이날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현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사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하차한 뒤 자숙하겠다"고 전했다. 붐은 현재 SBS '스타킹', SBS 파워FM '영스트리트', KBS 2TV '출발 드림팀'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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