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이수근 분량 통편집, 후임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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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이수근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한다.

'우리동네 예체능' 이예지 PD는 11일 "내일 방송분에선 이수근 씨가 최대한 편집될 예정이다"며 "다음 주 방송분은 촬영 당시 이수근 씨가 손가락 부상으로 녹화 참여를 안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하차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임에 대해선 "일단 농구편은 이수근 씨를 제외하고 팀 체제로 진행된다"며 "후임은 그 이후에 논의를 통해 결정된 부분이다"고 아직은 결정된 사항이 없음을 알렸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출석해 불법 인터넷 스포츠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수근은 휴대전화로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 원씩 베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근 외에 탁재훈, 토니안 등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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