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스쿨스토어 사업도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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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토니안(35)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한 매체는 "검찰이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탁재훈에 이어 불법 도박 혐의로 토니안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검찰은 토니안 등이 휴대전화로 프리미어리그 같은 해외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예상 승리팀을 골라 한 번에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씩 배팅을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얼마전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와도 결별을 알린 토니안이 외식사업에서도 손을 떼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토니안은 이미 지난 달 절차를 밟고 요식업 프랜차이즈 스쿨스토어에서도 공식적으로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

요식업 프랜차이즈 스쿨스토어 측은 11일 "토니안이 대표이사, 사내이사로 몸 담았던 스쿨스토어에서 사내이사직을 사임하고 본인 소유지분까지 정리했다"고 밝혔다.

스쿨스토어 측은 "후배양성 등 본연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하지 못한 것이 사임 이유"라면서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기엔 무리가 따르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불법 도박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은 이수근 측의 관계자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다. 방송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또 탁재훈은 입장을 정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안(사진=노컷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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