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석기자
올해 수능 가채점 결과 영어 B형과 국어A/B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워 등급 커트라인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학 A/B형은 지난해 수능 수준에서 출제돼 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됐다.
메가스터디는 4만402명을 가채점한 결과 영어 B형 1등급 컷은 원점수 기준으로 지난해 보다 1점 하락한 92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영어 A형 1등급 컷은 95점으로 추정됐다. 등급 컷을 기준으로 볼 때 영어영역은 B형과 A형간의 난이도가 뚜렷했다.
지난해 아주 쉬웠던 국어는 다소 어려워져 1등급 커트라인이 95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등급 커트라인 98점 보다 국어 A/B 모두 3점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국어A는 쉽게 출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택형 수능에서 B형은 우수학생들이 응시한 것으로 예상돼 등급컷이 지난해 보다 하락했다는 것은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1등급 커트라인은 A/B형 모두 지난해 처럼 92점으로 집계됐다.
이투스청솔은 4만5천여명을 가채점한 결과 영역별 1등급컷은 국어 A/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B형 93점이라고 예상했다.
진학사는 국어 A형 95점, B형 96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B형 93점으로 전망했다.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등 대입지원 전략을 면밀히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최승진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