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영 3대협력 분야 제시…창조경제·제3국 진출·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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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제공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국 전경련과 영국 산업연맹.무역투자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영 글로벌 CEO 포럼 및 경제통상공동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한.영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공동번영의 길을 걸어가자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의 경제관계가 수교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고 평가하고, 2011년 발효된 한-EU FTA를 기반으로 창조경제와 제3국 진출, 신산업으로 양국이 경제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세계경제의 활력을 창조경제에서 찾을 수 있다면서 영국과 한국이 문화.컨텐츠, 인터넷 신산업, 생명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경제 구현 노력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또 최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영국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한국의 건조능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사례를 예로 들면서 양국의 강점을 결합해 양국 경제의 외연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후.에너지 문제와 고령화 문제를 저탄소 에너지, 헬스캐어, 실버산업 등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 원전건설.운용 등 기후친화적인 에너지 협력의 길을 같이 열어가자고 밝혔다.

한영 글로벌 CEO 포럼.경제통상공동위는 박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재계간 경제.통상분야의 전략적 협력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설립한 것으로 앞으로 18개월마다 양국에서 교차로 열린다.

이번 첫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윤상직 산업부장관 등 공식수행원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포함한 경제사절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영국에서는 로드 그린 무역투자국무상, 로드 메이어 런던시장 등 경제계 인사와 기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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