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 FA 타자 3위, 윤석민 투수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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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와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선정한 타자, 투수 부문 FA 톱10에 포함됐다. (자료사진=KIA 타이거스)

 

추신수(31)와 윤석민(27)이 FA 시장에서 타자와 투수 부문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온 선수 중 주목할 만한 타자 10명, 투수 10명씩을 꼽았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추신수는 타자 부분에서 세 번째로,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노크하는 윤석민은 투수 부문에서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타자 중에서 로빈슨 카노, 제이코비 엘스버리에 이은 3위다.

홈페이지는 "신시내티와 추신수의 계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신시내티는 1년 전 추신수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영입했을 때부터 계속 데리고 있기 힘든 상황이었다. 빌리 해밀턴이 추신수를 대신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스피드와 파워를 모두 갖춘 베테랑 중견수 추신수는 107득점을 올렸고, 통산 세 번째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했다. 분명 다른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추신수 영입설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고 있다. 뉴욕 메츠를 시작으로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리고 뉴욕 양키스까지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각 지역 언론들도 추신수의 필요성을 보도하고 있다.

윤석민은 투수 부문에서 가장 마지막 10번째에 위치했다. 윤석민은 1일 한국시리즈가 끝나면서 공식적인 FA 자격을 얻었다. 윤석민은 스콧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홈페이지는 "FA 선수들 중 와일드카드다. 윤석민은 선발로 뛰기를 원한다. 한국에서 2011년 평균자책점 2.45, 2012년 3.12를 기록했고, 9이닝 당 탈삼진은 8개 이상"이라면서 "불펜 투수로서의 경험도 있지만 빅리그에서 선발로 시작하려 한다. 류현진(LA 다저스)이 올 시즌 보여준 것처럼 윤석민이 해준다면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석민 역시 여러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언론은 미네소타 트윈스가 가장 적극적일 것으로 내다봤고, 뉴욕 메츠 역시 윤석민에게 적합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자 FA 톱10

로빈슨 카노, 제이코비 엘스버리, 추신수, 브라이언 맥캔, 마이크 나폴리, 카를로스 벨트란, 켄드리스 모랄레스, 넬슨 크루즈, 커티스 그랜더슨, 조니 페랄타

▲투수 FA 톱10

다나카 마사히로, 우발도 히메네즈, 맷 가르자, 어빈 산타나, 리키 놀라스코, 브라이언 윌슨, 구로다 히로키, 바톨로 콜론, A.J. 버넷, 윤석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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