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비트 제공)
전북 군산의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무심코 넘길 수 있는 손님의 행동을 의심한 덕분에 동전 도둑들을 붙잡았다.
엄모(19) 군은 지난 17일 새벽 군산시 월명동의 한 편의점에서 평소와 다름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이때 청소년 4명이 우르르 몰려와 동전을 한 움큼씩 계산대에 내려놓으며 지폐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엄 군은 새벽시간대 청소년들이 많은 동전을 들고온 게 이상해 꼬치꼬치 캐물었다.
이들은 "어른 심부름을 왔다"고 둘러댔다.
순간 훔친 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엄 군은 곧바로 112에 신고했고 실제 이들은 절도범으로 밝혀졌다.
CBS노컷뉴스 임기상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