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의 88%는 정규직과 똑같은 혜택을 받으면서 파트타임을 선택할 수 있는 이른바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근무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파인드잡이 구직자 1,699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정규직과 동일혜택을 받으며 주 15~30시간 근무하는 일자리에 일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88.2%가 ‘근무할 의사가 있다’고 대답했다.
결혼여부로 보면 기혼자가 91%, 미혼자가 86%로 기혼자의 응답률이 약간 더 높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4대 보험, 임금, 복리후생 등 정규직과의 차별이 없고, 풀타임, 파트타임 등 근무 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로, 일과 가정도 양립하고 업무성격 등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고용형태 중의 하나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일할 의사가 있는 이유로는 '자유로운 여가시간이 많아서'가 42.3%로 가장 많았고, '당장 수입이 필요해서'(25.9%), '일자리가 없어서'(14.7%)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사와 육아를 돌봐야 해서'(13.7%), '건강 때문에'(3.4%) 순이었다.
CBS노컷뉴스 임기상 기자메일